영화일기

동감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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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인물 중 별루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부득부득 안 갈려구 했는데, 결국은 언니들 손에 이끌려 보러가게 되었다...
하지만....
소재만 생각하며 보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였지만.. 느낌만은 좋은 영화였던 것 같다...
특히, 귓속을 간지럽히던 유지태의 목소리는 아직까지도 잔잔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
목소리만으로 상대방을 느껴야 하는 그런 역인 만큼 멋진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지태가 캐스팅된 것 만으로도 흥행의 반은 성공한게 아닐까 싶다...

한번쯤은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그런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고물자동차가 하늘을 날기도 하고 낡은 무선기에서 과거의 목소리를 듣기도 하며, 애들이 줄어드는.... 그러니까, 영화같은 일들(때로는 만화같은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내가 아직 생각이 많이 어린지는 모르지만,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몰두하기 보다는 저런일이 나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더 맣이 했던 것 같다...

근데...어디가서 무선기를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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