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U-571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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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밤을 꼴닥 새고... 눈을 반쯤 감은채 영화를 보러갈 차비를 했다..
밖에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었다...
끄응....~~
비는 좋아하지만... 이런 날은 나도 약간은 비가 미워진다.. 하지만.. 꼭 보구 싶은 영화를 봐야만 했기에 남겨진 숙제도 뒤로하고... 비오는 것두 무시하고 극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마이갓!!!
내가 그렇게도 보고싶었던 아이즈 와이드 셧은 다 매진이 되어 있었다... 크흑..

그래서 다시 고른 할로우 맨도 우리 바로 앞에서 표가 다 매진된 것이었다...(1장은 남았지만.. 나혼자가 아니었으니까...)

서론이 길었다...
암튼... 그래서 보러 들어간 영화가 U-571...

영화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구 있다.
독일 잠수함에 연합군이 독일군으로 가장해서 투입된다.. 이유는 독일군의 암호해독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연합군은 갖은 노력과 고생끝에 암호 해독기를 손에 넣고 영화는 멋지게 끝이 난다...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중간 중간의 긴박한 전쟁 모습이나 잠수함들.. 그리고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래서 초반부의 지루함은 그것들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그러나.. 워낙에 펑 펑 터지는 영화에 취미가 없는 나로서는 영화가 시종일관 지루했다...물론 내 개인적 취향때문이지만....
그들의 긴박감이.. 나에게는 그저 계속 펑 펑 터지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것 보다두.. 아이즈..를 못 본것에 대한 실망감이 영화를 더욱 지루하게 느끼게 했는지도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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