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왓 라이즈 비니스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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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는 what lies beneath...
포레스트 검프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든...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멋진 영화...

헤리슨 포드의 연기변신도 멋지고... 미셀파이퍼의 연기도 멋지다.....
그리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나 여러가지 특수효과 등도 칭찬해주고 싶다.

히치콕 이후의 최고의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던 감독의 말은 어느정도 약속을 지킨 것 같다...

영화에는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에서 사용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샤워실 장면이나 구멍으로 엿보는 장면... 욕조 구멍으로 물 빠지는 장면...
눈동자를 크게 클로즈업 하는 장면 등...
앗.. 글구 보니 긴장을 주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음악도 비슷했던 것 같다..

한 동안 피로 칠갑하는 영화를 공포영화랍시고 봤던 내게 이 영화는 새로운 충격을 준 것 같다... 영화 보면서 괴성(??)을 질러댔던 건 아마 이번이 첨이 아닐까 싶다... 훗.. 칭구는 내 비명소리에 더 놀랐다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글구, 마지막의 긴박한 흐름은 그 동안 약간 느릿느릿하게 진행되던 영화에 활력을 준다...젤 무서워했으면서도 가장 재미를 느꼈던 순간이 바로 이때였다..

암튼.. 오랜 시간이었지만, 한번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했던 멋진 영화...
오랫만에 영화같은 영화를 본 것 같아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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