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Unbreakable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 16. 21:08
728x90
반응형
식스센스를 만든 감독(이름은 모름...)과 부르스 윌리스, 그리고 사뮤엘 잭슨이 만난 영화...

뒤늦게 식스센스를 보고 무쟈게 감동을 받았던 엘렌은 이번 영화를 무지 무지 기다렸었다...

그래서, 아직 셤을 다 끝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러 갔다...

허름한 영화관에서 할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주로 재미가 없거나 한철이 지나간 영화들이 허름한 극장에서 상영된다...)

처음 영화의 시작에서...
이 감독 특유의 카메라 시선이나 각도에 조금 매력을 느끼긴 했지만...
시종일관 지리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에는 정말 하품이 나올 정도였다...

그래도 뭔가 있겠지... 저러다 식스센스처럼 완벽한 반전이 나오겠지...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영화는 그냥 끝나버렸다...

물론 영화의 끝에는 영화 전체에 대한 반전이 있다..
하지만 이전의 지루함을 감싸기에 그 반전은 너무 미미한 것이었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난 나의 느낌은...

무지 진지한(??) 슈퍼맨이나 배트맨을 본 것 같다는 것이다. 너무 심한 말일진 모르겠지만... 브루스 윌리스는 특수복장만 갖추지 않았을 뿐 악당을 물리치는 초인적인 인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 중에 많은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나 또한 코메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다...

당분간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영화는 보지말아야지..
오늘 내가 생각한 거다...
728x90
반응형

'영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이스토리  (0) 2001.01.16
치킨런  (0) 2001.01.16
리베라메  (0) 2001.01.16
처음만나는 자유  (0) 2001.01.16
단적비연수  (0) 200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