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처음만나는 자유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 16. 21:07
728x90
반응형
안젤리나 졸리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는 영화...
영화를 보고 그녀의 매력에 빠져 아직까지도 헤엄치고 있다...
접때도 말했지만.. 어떻게 그렇게 두꺼운 입술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같이 나오는 우피 아줌마랑 비교되게....)

영화는 수잔나가 경계인격장애라는 정신적 장애를 일년 동안 정신병원(병원의 이름은 지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요양소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거기에서 보내면서, 자아를 발견하고, 병도 치유해서 무사히 세상으로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서, 전에 본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가 계속 생각났다...
남자병동과 여자병동이라는 차이도 있지만...뻐꾸기랑 처음만나는 자유에는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내가 보기에, 처음만나는 자유에선, 병원을 그다지 부정적으로 그리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병원 안에서 다른 정신적 장애를 앓는 사람들과 수잔나는 친구가 되고, 그들을 통해서 오히려 자아를 되찾는다....

나도, 병원 안의 그들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나 자신의 정신적 상태(??)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미쳤다는 것의 경계는 무엇일까???
그러고 보면...우리는 어떤 일에 몰두했을때, 긍정적인 표현으로도 미쳤다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나도 무언가에 미쳐있다면 미쳐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머리가 더 아픈 것 같다...

지금 무슨 말을 적고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728x90
반응형

'영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breakable  (0) 2001.01.16
리베라메  (0) 2001.01.16
단적비연수  (0) 2001.01.16
The Cell  (0) 2001.01.16
나, 너, 그들 (영화제에서)  (0) 200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