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슈렉2

디스커버더라이프 2004. 7. 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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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완전 무장한 슈렉 2
1편에 비해 제작의 완성도는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스토리나 구성은 여전히 탄탄하고,
점점 사건이 해결되어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밌었다.

혹시나, 슈렉과 피요나가 멋진 사람의 모습으로
끝나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지만,
역시, 본래의 모습으로 해피엔딩해버린다..

내가 너무 어른이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ㅠㅠ
그냥 멋진 모습 그대로 사랑을 해도 될 듯한데,
꼭 괴물의 모습으로 돌아가야만 하는지....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씨의 목소리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인(물론 외관상) 장화신은 고양이안에서도
소름이 돋을 만큼 멋졌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앞자리에서 보던 잘생긴 외국인 아저씨가 생각난다.
나이는 알 수 없었지만, 눈부신 은발과 약간 주름진 얼굴이 더욱 매력적이었던 아저씨는
영화 내내 호탕한 웃음을 들려줘서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해주었다..
그 아저씨의 목소리도 꽤 괜찮았는데..... ㅋ ^^;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큰 이야기 보다도 작은 개그와 볼거리로,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제공한 슈렉은
최근에 내게 일어난 가장 재밌는 사건! 이었다.^^

OST도 꼭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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