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디톡스(D-TOX)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2. 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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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시작이 좋다...
교차 편집된 음산한 화면...
변조된 목소리...이거 완전히 내 스탈이다....-_=;;;

잘나가던 FBI요원 말로이(실베스타 스텔론)은 경찰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에게 동료와 애인을 잃고 술에 절은 생활을 하게된다...
이런 말로이를 보다 못한 절친한 친구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요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요양소인 '디-톡스'에 그를 입원시키는데.....

디-톡스는 세찬 눈보라의 한 가운데 고립되어 있는 곳이다..
이 곳에 모여있던 각 국의 요원들은 말로이가 들어오고부터 하나씩 살해되고 이제는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영화는 가면 갈수록 장르가 뒤죽박죽이다...

첨에는 연쇄살인범 이야기인가 싶다가,
액션인가보다 했다...
아님, 알콜중독을 깨치고 다시 멋진 요원으로 거듭나는 인간극장(??)정도는 되겠구나 했다....
하지만, 그런 기대를 깨고(??) 영화는 갑자기 슬래셔로 변해버린다..
처음 기대를 주던 화면은 온통 난자당한 시체와 피와 비명들로 가득하다...

어어...이게 모지...
스크림의 겨울판인가??? -_=;;

말로이의 디-톡스 입소 이후 계속되는 피 튀기는 장면에, 거의 두 눈 뜨고 못 봤던 거 같다...
걍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을 뿐.....

영화는 피 칠갑하는 장면을 빼면, 범인추리나 결말도 뻔하다...

한겨울에 슬래셔라...
그다지 반갑지 않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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