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해적, 디스코왕 되다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7.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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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올만에 만나기로 한 (전)직장 동생이 예매했다는 것이 '해적'이었다...
센과 치이로도 있고, 챔피언도 있는데, 왜 개봉한지 한참된 영화래?
게다가 나오는 주인공이 맘에 안든다..
너무 잘 다듬어 놓은 듯한 외모가...-_-;;

암튼...애써 밝은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잡았고...
드뎌 시이작~

해적(이정진), 봉팔(임창정), 성기(양동근)는 한 동네에 사는 둘도 없는 친구다..
봉팔의 여동생 봉자(한채영)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유흥업소에 나가게 되고,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해적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황제 나이트로 쳐들어가지만,
프로건달들에게 대책없이 맞기만 한다...

그런 그의 눈빛을 맘에 들어한 보스(이대근)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자, 이제 해적은 일주일안에 디스코왕이 되어야 한다..

오옷.. 재.밌.다!

사람들은 동화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순수하기만 하고,
조금 산만한 구석이 보이기도 하지만...
게다가 디스코왕의 춤이 엄청 엉성하기도 하지만...
오오..그래도 꽤 귀여운 영화다...

해적을 비롯한, 많은 연기자들의 뒷받침 또한 영화가 가진 작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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