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인자 봤따 아이가...친구!!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6. 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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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말도 많은 영화...친구...
이제야 봤다...
대박 터지는 영화는 꼭 이렇게 늦어서야 보게 되는 징크스가 있다....
3월달에 개봉한 것을 이제야 보다뉘....아휴...

결론부터 말하면....
잼 있었다!!  정말루...
보기전에 기대보다 별루라던 여자애들의 말과는 달리 나는 너무 잼 있게 봤던 거 같다..

그들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먼저 어설프지 않은 사투리...너무 정겨웠고 영화의 사실감을 한층 더 살려줬다.

그리고 멋진 배우 유오성, 장동건...그리고 그 외 많은 조연들...
어떤 색을 입히더라도 다 소화해낼 것 같은 진짜 배우 유오성...
그리고 눈빛하나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장동건....
영화를 보고 나니 그들의 대사가 왜 유행어(??)가 됐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들의 성장에 따라 다르게 보여지는 '화면(카메라..)"도 빼 놓을 수 없다..
어린시절의 아련한 색깔, 고교시절의 속도감 느껴지는 화면, 장동건이 살해당할때 보여주는 감각적인 느낌....
어떻게 그렇게 상황에 맞는 빛과 색, 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인지...
닥터케이의 그 감독이 맞는 것일까??? 잠시 의심도.....^^;;
하지만, 영화때마다 부산을 찾아주는 감독의 고향사랑은 칭찬해주고 싶다!!
억수탕, 닥터케이, 친구..모두 부산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

참...음악!!
특히 진숙이가 불렀던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넘 좋았다..
엔딩때 곡도...

지나친 폭력성이나 여성을 배제한 구성,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 등등...
친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은 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어쩌리...이렇게 가슴에 남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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