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아메리칸 스윗 하트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0.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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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조폭과 봄날은 표가 없었다...
당연하지..
추석담날 예매도 안 하고 극장에 간 내가 바보지...

암튼...
쥴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 존스, 존 쿠삭, 빌리 크리스탈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미국의 연인'을 보기로 했다.

존쿠삭(에디)과 캐서린 제타존스(그웬)는 미국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최고의 연인이자 영화배우 커플이다.  하지만 그웬이 스페인 남자와 스캔들을 일으켜 그들은 현재 별거 중이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찍은 영화의 홍보를 위해 빌리크리스탈(리)은 그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영화 시사회까지의 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웬의 언니이자 매니저인 쥴리아 로버츠(키키)와 에디는 그 와중에 사랑이 싹트고, 두 사람의 사랑이 확인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영화 시작하고 한참동안은 꽤 지루했다.
줄리아 로버츠가 30kg을 더 쪘을 때의 모습을 봤을 때만 잠깐 정신이 들었을 뿐....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가끔 웃기도 했던 것 같고...그나마(??) 조금 정신 차리고 봤던 것 같다.
영화는 헐리우드에 대한 풍자를 할 듯이 시작되지만...아쉽게도 그것은....
갈 수록 뻔한 전개(콩쥐팥쥐식 해피엔딩이라고나 할까??)에 어느새 묻혀버리고 만다.

줄리아로버츠는 여전히 그 큰입으로 시원한 웃음을 보여주고....
캐서린 제타 존스는 늙은 아저씨랑 살아서인지...어쩐지 많이 늙어보였다...(특히 이마에 있던 큰 가로무늬 주름...)
존쿠삭은 예전 콘에어에서 봤을땐 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오늘 본 모습은 그저 그랬다..(그땐 니콜라스의 후광이 비쳐서 그랬을까??? ^^;;;)

아....
그래서 결론은 오늘 본 영화는 그저 그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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