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4.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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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이런 상큼 발랄한 영화가!

금방 개봉이 끝나버려서 못 봤던게 아쉬웠었는데...
브리짓은 비됴로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영화였다!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아니, 오히려
비됴로 보는 게 더 감동적?!인 영화가 있다!)

32세의 출판사 여직원 브리짓 존스..
그녀는 아직도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와 만나기를 꿈꾸는
평범한 노처녀이다...
(얼마나 오랫만인가...이쁘지 않은 여자가 스크린을 활보하는 것이...그래도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다!)

새해 첫날..
집안의 파티에서 '우울한'느낌을 주는
인권변호사 마크다아시와 선아닌 선을 보고....
그의 몇마디 말에 큰 상처를 입고는...
더욱 멋진 남자를 꼬시기(?)위해..
일년의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그런 그녀가 찜한 남자는
사무실 편집장인 휴 그랜트..(극중 이름 생각안남..-_=;;)
브리짓은 누가봐도 섹쉬한 그(물론 영화상에서..나는 갠적으로 이런타입 밥맛이다..^^;;)와 우연찮은 기회에 친해지게 되고...

처음 선을 봤던 마크 다아시와 함께 셋은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가 되어버린다...

많은 에피소드 중에...
브리짓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사랑해주는 마크의 진실을 알게되고..
그와의 행복한 키스와 함께..
영화는 감동적(^^)으로 끝났다..

아앗..
나는 아직 30대는 아니지만..
아주..
몹시도
영화에서의 브리짓에게 동감이 갔다..
어쩌면 절망적(?)일 수도 있는 그녀의 상황을
영화는 너무나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천연덕스러운 르네젤위거의 연기에,
친구나 그 밖의 감초같던 많은 조연들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내내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들.....앗싸~ 신나지 않은가??(지금 흘러나오고 있다..ㅋㅋ)

과장되지 않은 웃음으로
예쁘게 포장된 깔끔하고 산뜻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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