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취화선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5. 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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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붓놀림에 정말 심장이 뛰었다...

영화는...?

듬성듬성 내용이 끊기기도 하고,
많은 인물들 때문에 솔직히 조금 산만했다..
그리고 최민식의 아역 목소리는 '성우'의 목소리다..(분위기 엄청 깼다..-_-)

그리고,
과연 저런 장면이 필요할까 싶은...
과도한 노출(?)신....

하지만,
화면 가득 펼쳐지는 한국적 풍경과 그림들, 붓의 움직임....
그리고 최민식의 연기...
그런 것들은 저런 작은 티(?)정도를 충분히 눈 감아줄 수 있도록,
감동을 준다..

잠깐 잠깐씩 스쳐지나가는
한국의 사계..
과연 저런 곳이 우리나라에 존재했었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 스크린 가득 펼쳐지고...
그 풍경을 스케치한 것 만으로도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장승업보다 더 주인공 같은, 그의 그림들, 그림들....
그림들이 등장할 때보다 '헉'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림을 볼줄도 모르면서,
영화내내 어찌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그 흥분의 이유가 머였는지는 나도 모름..-_-;;)

참...또 귀에 익은 창(판소리?)
정말,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보실 생각이 있다면 비됴가 아닌, 스크린으로 보라는 것을 꼭 이야기하고 싶고,
저기 위의 링크를 눌러 공식홈도 방문해 보시길...

아직도, 그 영상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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