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Someone like you

디스커버더라이프 2001. 10.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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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운즈와 썸원라이크유...
두개의 비됴를 들고 고민하다가 엑시트를 먼저 틀었다...
그리고 곧 잠이들었다...=_=;;

츄읍~ 침을 닦고는(하핫)  썸원라이크유를 다시 틀었다...
,,,,,,,,,,,,,,,,,,,


맥라이언보다 더 귀여운 애슐리 쥬드의 통통튀는 연기를 볼 수 있는 새콤달콤한 영화....!

영화의 주인공인 제인(애슐리 쥬드)은 직장동료인 레이(그렉 키니어)에게 첫눈에 반하고, 둘은 금새 화끈한(?)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레이에겐 이미 애인이 있었고 결국 제인과 조금씩 멀어진다...
이에 상처를 입은 제인은 복수하듯 다른 동료인 에디(휴 잭맨 : 여기서 제인은 그를 난봉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의 룸메이트를 자청하게 되고 둘은 동거(??)를 시작하는데.....

제인은 레이와 헤어진 후, 그 잘못을 레이에게서만 찾으려고 한다...
한 여자에게만 만족할 수 없는 남자들의 본능을 원인으로 들어서...
그리고 더 나아가, 레이 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를 같은 부류로 분류하고 숫소에 비유를 하며 그녀만의 이론(?)을 만들어 낸다..
즉...다처제를 선호하는 숫소처럼...모든 남자들이 언제나 헌암소를 버리고 '새암소'를 찾아 다닌다는....(결국 칼럼으로 써서 많은 여자들의 찬사를 받는다!)

하지만, 제인은 점차 룸메이트인 에디에게서 사랑을 발견하고, 숫소에 비유되는 95%의 남자 중에서 꽤 괜찮은 넘(??)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영화는 해피하게 끝난다...

영화는 뻔한 듯하지만..
숫소이론(?)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충분한 흥미거릴 제공하고...
중간 중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나타내주는 제목들도 꽤 귀엽다...

늘 이지적일 것만 같던 애슐리 쥬드도 로맨틱 코미디에 충분이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특히...중간에 치어걸 춤음 추던 그녀, 넘 귀여웠다...도대체 몇살일가??) 그 외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그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제인의 언니가 유산을 한 장면에서....
그녀의 퉁퉁부은 얼굴을 보고 그녀의 남편은 세상어떤 여자보다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형부의 말에 제인도 눈물을 흘린다...
나도 그때 괜히 눈물 한방울이 흘러내렸다..
마치 내가 제인처럼 어떤 사실을 깨달은 듯이....
(사실, 눈물을 흘릴만한 장면은 아니었다...-_= 내가 뭘 느껴서 울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엑시트운즈를 보고 느낀 실망감을 말끔히 없애준...
너무 이쁜 영화....썸원라이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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