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뷰티풀 마인드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3.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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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나 그거 중반부부터 울었어!

그래??
회사 동생의 말을 듣고 휴지까지 준비해서 극장엘 들어갔었다...
흠..난 아예 첨 부터 울겠군...그렇게 생각하면서...

근데 영화가 다 끝나가도록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어디가 슬프단 말이지??? -_-;;;;
것보다,,, 영화를 보면서 나보다 더 잘 우는 사람이 있다뉘!!!(경악!!)

영화를 본지가 좀 오래되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암튼..그래도 몇자 적어본다면....-_ㅠ

뷰리풀마인은 모든 것을 아카데미를 겨냥하여
아주 치밀하게 자알 만들어낸 영화였다는 것이다...

천재여서 정신불열증까지 겪은 '존 내시' 박사가 험난한 인간역정끝에
노벨상을 받아내기까지, 찬찬히 시간 순서대로 그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영광을 한번에 차지한 듯한 천재박사 존내시(러셀 크로우)!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망상과 허상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파멸시켜버리고,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라앉아버리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헌신적인 부인(제니퍼 코넬리)의 내조에 힘입어
다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 '노벨상'을 거머지면서,
인간승리의 완성과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아카데미는 이런류를 아주 좋아한다..)

오호 놀라워라~
러셀크로우는 정말 대단한 배우다...
그의 연기에 빠져서 나는 거의 끝부분까지도 모든 것이 '실제'라고 믿었다.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한 사람의 끝을 보는 게 아니라, 거대한 정부조직의 희생양이라고만 믿었다....(그랬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암튼..그런 나의 기대를 깨고(?) 그냥 영화는 심심하게 끝나버렸다...
존내시의 감동적인 대사와 함께 약간의 감동을 주면서....

어찌됐든, 영화내내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재미도 있었던 듯 싶다...-_-?

아...더이상은 쓸말이 없네...
미루지 말고 써야지..-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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