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싸인

디스커버더라이프 2002. 8.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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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의 실망감을 없애줄 것인가..
정말 많은 기대를 하게 했던 영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했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신부의 직책도 벗어던지고, 농장을 운영하던 그레함(멜 깁슨)...

어느 날 아침,
아이들의 공포에 질린 눈을 쫒던 그는 자신의 농장에 새겨진 거대한 미스테리 서클(싸인)을 발견하는데....

초반부는 조금 지리하게 영화가 전개된다..
알 듯 말 듯한 아이들의 이야기,
그레함과 동생 메릴(호아킨 피닉스)의 대화..

이 모든 것들은 하나의 '싸인'으로,
결국 영화가 결말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바의 복선들이다.

그러므로, 초반부에 이미 영화의 흐름을 놓치고 지루하게 느낀 사람은 영화가 재미 없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유심히 영화의 흐름을 따라간 사람은 그 모든 복선에 따라 결말이 완성되면서, 샤말란 감독에게 바라마지않는 '반전'을 경험할 수 있다.

참..그리고, 그레함의 아들로 나왔던 '로리 컬킨'
영화를 보면서 "쟤 맥컬리 컬킨이랑 진짜 닮았지?" 라고 물었었는데..
알고 보니 그의 동생....
아..로리도 크면 맥컬리처럼 이상하게 변할까...-_-;

줄이고...
정리해서 말해보자면,,,
싸인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SF로 식상한 우리의 눈에,
좀 더 친숙한 모습의 외계인(??)으로 새로운 활력을 줄 만한 영화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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