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와 영화를 보기로 하고 몰 볼까하고 한참 망설였다... 부산에서 젤 큰 CGV였는데, 12가지 영화 중에서 하나를 고를려니 무지 힘들었다... 결국 동생이 추천해준 가위를 보기로 하고 표를 구하러 갔는데, 한 장밖에 남지 않은 것이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게 미안했는지 표파는 언니가 젤 좋은 자리로 주셨다... 진짜, 자리는 넘 좋았다... 이때까지 영화를 본 자리 중 제일 최상의 자리였기 때문에... 화면이 하나도 안 짤리고 정 중앙에서 보였기 때문였다... 히힛.. 담 부턴, 늦게 봐도 꼭 조은 자리에서 봐야쥥.. 암튼간... 영화는 소리로 시작해서, 소리로 끝난다.. 공포 영화가 다 그렇듯이 가위도 '소리'가 생명이다. 가위가 공포영화로서의..